마포 등 3개 캠퍼스, AI 인재 30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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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종로·중구 캠퍼스를 AI 특화캠퍼스로 재편해 정식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1월 '2025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이제 우리는 AI, 바이오, 로봇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 또 다른 사과나무를 심어야 할 때"라며 "정부, 기업, 대학과 손잡고 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토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IT·SW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현재 20개 캠퍼스가 운영 중이다. AI 특화캠퍼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다.
마포 캠퍼스에서는 '[Microsoft] AI 엔지니어 과정'이 진행되며, AI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AI 서비스 개발자와 인프라 엔지니어 120명을 양성한다. 종로 캠퍼스에서는 '[Intel] Smart AI Master 과정'을 통해 AI 인프라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자 100명을, 중구 캠퍼스에서는 '[Salesforce] AI 데이터 엔지니어 과정'으로 AI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 AI 서비스 개발자 80명을 육성한다. 각 과정은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초 이론부터 실무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AI 특화캠퍼스에서는 교육 이수자들의 취업 준비를 위해 △취업준비 과정(이력서 작성 등 기초 과정) △취업캠프(직무 분석, 취업 면접 등) △잡페어(채용설명회 및 기업 매칭데이) 순으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기 교육생 모집은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기초역량평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마련했다"며 "AI 특화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수준의 AI 역량을 갖춰, AI제이션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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