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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에서 열린 품평회에는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선보일 다양한 먹거리들이 평가대에 올랐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모집한 신청자 가운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과한 23개 팀이 참가했으며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 유관 단체장, 대학 교수진 등 8명의 심사위원이 직접 시식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는 △맛과 창의성 △비주얼 및 완성도 △위생과 안전성 △대중성 및 경쟁력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특히 오는 6월 열리는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고려해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는 K-푸드 및 할랄푸드 메뉴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소불우동철판볶음, 곱창순대볶음, 차돌 오드레기, 코다리 튀김, 복어 튀김, 쌀국수 등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경쟁을 펼쳤다.
이번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셀러들은 야시장 개장과 함께 정식 입점 기회를 갖게 된다.
박영희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엄선된 먹거리 셀러들과 함께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야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5월 23일부터 24일, 5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인동시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도 마련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