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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의 車’ KGM 무쏘 EV, 흥행가도…계약 2주만에 32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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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3. 20. 06:00

무쏘 EV, 곽재선 회장이 처음 투자계획서 승인 신차
가장 많이 선택하는 모델은 블랙 엣지 2WD
전기차 경제성·픽업 다재다능·SUV 편안함 '삼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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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 KGM
곽재선 KG모빌리티(KGM) 회장의 야심작인 무쏘 EV가 본계약 2주만에 3200대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무쏘 EV는 곽재선 회장이 이달 5일 신차 발표회에서 "회장 취임 후 처음 투자계획서에 승인한 뜻깊은 신차"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하고 어떤 요구도 다 맞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9일 KGM에 따르면 무쏘 EV 계약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은 블랙 엣지 2WD였다. 최상위 트림 블랙 엣지의 선택률은 55%, 엔트리 트림 MX는 45%였다. AWD 모델의 선택률은 약 40%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을 고려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됐다.

고객 유형 별로는 개인이 45%이며 소상공인·개인 사업자가 55%였다. 연령대 별로는 차량 구매력이 높은 50대 의 비율이 38.3%로 가장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88.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외장 선호도는 그랜드 화이트(54%)·스페이스 블랙(23%)·블레이징 골드(9%)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무쏘 EV의 인기는 전기차의 경제성·픽업트럭 특유의 다재다능함·SUV의 편안함 등 세 가지 강점을 갖춘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튼튼한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데크는 500㎏까지 적재할 수 있다.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에 복합 전비는 4.2㎞/kWh를 달성했다. 차세대 다중배터리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f·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가격은 MX 4800만원·블랙 엣지 5050만원으로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가 예상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실구매가는 3300만원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5년 기준으로 소상공인들은 1440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볼 수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화물 운송과 레저 용품 적재가 가능한 넉넉한 데크 공간은 물론 구매부터 이용 단계까지 높은 경제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다양한 고객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전기차 캐즘을 깨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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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 KGM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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