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쟁사와 다른 길 가는 넥센타이어…전기차·내연기관 ‘하나의 타이어’ 전략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7010008171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3. 17. 10:48

동일 제품으로 전기차·내연기관 모두 적합한 성능 제공
변하지 않는 타이어 가치에 주목

넥센타이어가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 등 경쟁사와 다르게 동일한 제품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온과 금호타이어의 이노뷔 등이 있다.

17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전기차는 무게·토크 전달·소음 등의 특성으로 인해 내구성·접지력·저소음 성능이 강화된 타이어를 요구하는데 이러한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는 결국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성능이 뒷받침되면 동일한 타이어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제동·핸들링·승차감·내구성 등에 있어서 최적의 타이어를 설계하는 X-AI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빅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소음 특성을 파악하고 최적화된 패턴 형상을 설계해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넥센타이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국산 EV 차종에 공급하며 전기차 OE(신차용)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6·코나EV와 기아 EV3·EV6·EV9 등에 넥센타이어가 장착된다. 또한 전기차·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하다는 'EV 루트' 인증 마크가 각인된 제품을 RE(교체용)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새로운 TV 광고 캠페인도 시작했다. 자동차의 변화 속에서도 편안한 승차감·높은 안전성·긴 마일리지 등 타이어에 요구되는 가치는 변하지 않았으며 넥센타이어는 앞으로도 이러한 타이어의 핵심 성능을 극대화해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메시지를 담았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성능 강화에 집중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타이어 선택의 고민 없이 최고의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전기차·내연기관 차량 모두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진1] 넥센타이어 TV 광고 타이어, 본질에 대하여 티저 이미지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