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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하수처리시설 선정 비리 의혹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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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3. 14. 15:08

행정안전부 감찰결과, 평가과정에서 타 지자체 공무원 등 외부위원과 참여업체 간의 유착 의혹이 제기
순창군 청사 박윤근 기자
순창군 청사 박윤근 기자
전북 순창군이 14일 민간 위탁 업체 선정과정의 공무원과 외부위원 간 유착 의혹에 대해 14일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군은 지난해 7월 4년간 180억원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 단순관리대행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계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행정안전부 감찰결과, 평가과정에서 타 지자체 공무원 등 외부위원과 참여업체 간의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평가위원회 위원들과 참여 업체 간의 유착 가능성에 대해 내부 조사만으로 의혹을 명확히 해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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