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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오폭 사고 부상자 총 29명”…어제보다 두배가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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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3. 07. 11:10

CCTV에 담긴 공군의 포천 민가 오폭 순간<YONHAP NO-3037>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공군 KF-16 전투기에서 비정상적으로 투하된 폭탄이 폭발하는 장면이 잡혔다. /연합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으로 인한 부상자가 전날(15명)보다 늘어난 총 29명으로 나타났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출입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총 29명으로, 민간인이 15명, 군인은 14명"이라며 "중상자는 지역 주민 2명으로, 각각 의정부성모병원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중상자 두 명은 민간인이며 한 명은 어깨 골절, 한 명은 목에 파탄상을 입었다. 이들은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가 전날 15명에서 하루 만에 두배 가까이 늘어난 데 대해서는 "이명이나 두통, 복통, 불안증세를 호소한 사람들까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중 20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현재 9명(민간인 7명·군인 2명)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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