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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병원 박효진 교수 AI검진센터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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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3. 06. 14:55

강현석 원장-강윤식 원장 업무 분장 등 조직개편 단행
박효진 원장
외과전문 종합병원 기쁨병원은 소화기 내과 명의 박효진<사진> 교수를 AI검진센터 원장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박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 부장, 암센터 원장,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EBS 위장관 질환 명의에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APNM)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학회에서 활동했다.

'의사는 환자의 마음까지 보는 사람'을 좌우명으로 진료해 온 박 교수는 내시경 검사를 '의사와 환자 사이의 특별한 대화'로 정의했다. 박 교수는 "환자의 위와 장은 그 사람의 인생을 담고 있다"며 "내시경은 기술이 아니라 환자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귀"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조기 암 발견율을 높이고 검사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박 교수는 "AI는 놀라운 패턴 인식 능력을 가졌지만 환자의 삶의 맥락에서 질병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 의사의 영역"이라며 "검진센터는 기술의 정확성과 의사의 공감 능력이 만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만들어 기쁨병원 AI검진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검진센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쁨병원은 이와 함께 강현석 원장이 본원 진료와 운영을 총괄하고 강윤식 원장이 본원과 국제전자센터에 위치한 검진센터를 아우르는 병원장을 맡는 내용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병원 측은 "이번 인사는 환자중심의 통합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최신 의료기술과 따뜻한 의료서비스의 조화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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