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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의령군에 따르면 전날 오태완 의령군수가 기후대응댐 후보지인 서암저수지에서 우곡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오 군수는 매년 홍수를 걱정해야 함을 호소하며 댐이 완공되면 100년 빈도의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능력 생겨 극한 호우시 하류 하천의 홍수 조절을 통해 군민들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 우 군수는 댐 건설과 관련한 행정절차와 기본계획 수립, 예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댐 계획과 건설 단계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적극 해결할 것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오 군수는 "댐을 짓게 되면 기존에 하천만이 견뎌야 할 홍수를 댐과 하천이 나눠서 분담하기에 의령 지역에 충분한 홍수 예방효과가 있다"며 "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된다면 치수안전도 향상을 위한 홍수방어대책을 수립하는 치수 계획뿐만 아니라 군 실정에 맞는 관리계획 등을 반영해 극한 호우에도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