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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근로’…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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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3. 06. 15:02

11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정책포럼' 개최
'지속가능한 근로' 위한 정책방향 논의
시민 누구나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 가능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2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 /정재훈 기자
중장년층이 정년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산업·학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오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책 패러다임 전환 △법·제도 개편 △재취업 활성화 △기업의 중장년 채용 유인 방안 등을 논의하며 단순한 정년 연장이 아닌 새로운 일자리 모델과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한다. 재단은 중장년층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지속하면서 활력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래 서울'의 일자리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조강연은 전영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이어 1부 세션에서는 초고령 사회에서 중장년층의 경제·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의 필요성을 논의한다. 2부 세션은 '서울은 중장년을 준비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시 중장년 정책의 방향성과 성과, 민간 기업의 중장년 채용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는 손경희 대전중장년지원센터 사무국장과 권혁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중장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온라인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10일까지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재단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더욱 구체화해 오는 9월 23일 열릴 2차 포럼에서 중장년 일자리 정책의 구체적 실행 전략과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강명 재단 대표이사는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은 개인의 삶을 넘어 도시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가 선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중장년 일자리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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