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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최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제30기 경륜 선수 후보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입소한 30기 후보생은 선수 출신 18명, 비선수 출신 2명 등 총 20명이다. 선수 출신 후보생들의 평균 경력은 8년 3개월이다. 후보생들은 총 197일 동안 경륜 관련 법령 및 공정교육 등의 이론 교육, 자전거 주행 및 정비 교육, 체력 강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과정을 소화하게 된다.
주목할 만한 후보생은 박제원이다. 현역 경륜 선수로 활동 중인 박종현(6기·A3·충남 개인)의 아들로 2006년부터 사이클 종목의 선진국인 호주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었고, 만 17세이던 2014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스프린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용진, 김웅겸 후보생 역시 각각 김용규(25기·S2·수성), 김우겸(27기·S1·김포)의 친동생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만큼 성장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