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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올해도 임채빈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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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02. 27. 14:39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우승...3m 남기고 짜릿한 역전
맞수 정종진과 맞대결서 승...경주운영, 체력에 자신감 붙어
경륜,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 연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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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에서 우승한 임채빈/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륜 임채빈(25기·SS·수성)이 올해도 최강자로 군림할까.

임채빈은 지난 23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결승에서 강력한 라이벌 정종진(20기·SS·김포)을 2위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상경륜은 명실상부 현 경륜 최강자 임채빈과 부활한 '황제' 정종진의 올 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경주 직전까지 임채빈이 통산 상대전적에서 14승 3패로 정종진에 압도적으로 앞서 있긴 했다. 그러나 정종진이 지난해에만 2승을 거두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덕에 결과는 안갯속이었다.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소화한 임채빈은 최상의 몸 상태로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증명하듯 예선전부터 강력한 젖히기 승부를 앞세우며 타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채빈의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힌 정종진 역시 무난하게 결승에 올라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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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붉은색 유니폼)이 23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결승에서는 초반 자리 잡기부터 임채빈과 정종진의 신경전이 대단했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두고 후미에서 앞선을 지켜보던 정종진이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했고 임채빈 역시 동시에 힘차게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결승선을 200m 남겨두고 정종진이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임채빈은 결승선을 약 3m 남기고 정종진을 추월하며 드라마틱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위는 정종진, 3위는 양승원.

전문가들은 임채빈이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독주 체제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고 입을 모은다. 큰 대회에서 강력한 라이벌에 극적 역전승을 거둔 덕에 경주 운영과 체력에 대한 자신감이 배로 붙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채빈은 경기 후 "올해 낙차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륜은 오는 28일부터 대체휴일인 3월 3일까지 4일 연속 개최된다. 광명 9회차로 열리는 이번 특별 4일 경륜은 금요일과 일요일 독립대전, 토요일과 월요일은 각각 예선전과 결승전으로 진행된다. 3월 3일 경륜 본장인 광명스피돔 입장은 무료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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