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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 우승에 바짝 다가선 SK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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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2. 26. 09:26

우리금융에 1ㆍ2차전 승리
7전4선승제 파이널 유리한 고지
3BE4638 SK렌터카 2차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
SK렌터카 선수들이 팀리그 파이널 2차전에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PBA
프로당구(PBA) SK렌터카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팀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포스트시즌 파이널 1·2차전을 내리 이기면서 7부 능선을 넘었다.

SK렌터카는 25일 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선승제) 1,2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제압했다. 1차전은 세트스코어 4-2, 2차전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2승 무패로 앞섰다.

SK렌터카는 26일 이어지는 3·4차전을 다 잡으면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가장 중요했던 1차전에서는 SK렌터카의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펀스는 1세트 응오딘나이(베트남)와 합을 맞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상대로 11-6(5이닝)으로 꺾었다. 세트스코어 2-2에서 맞은 5세트는 사파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11-10(9이닝)으로 제압했다.

6세트에서 강지은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9-6(6이닝)으로 잡아 결SK렌터카가 세트스코어 4-2로 1차전을 따냈다.

2차전도 팽팽하게 맞붙었다. 1세트 사파타-강민구가 11-3(6이닝)으로 레펀스-응오에 승리를 거두며 우리금융캐피탈이 앞서갔지만 2세트는 강지은-히다가 스롱-서한솔에 9-0(3이닝)으로 승리하며 SK렌터카가 바로 따라붙었다. 3세트는 사파타가 15-7(9이닝)로 조건휘를 꺾었고 4세트 강동궁-히다 오리에(일본)가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을 9-5(5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승부의 분수령이던 5세트는 레펀스가 강민구를 11-7(4이닝)로 제압해 SK렌터카가 흐름을 잡았다. 6세트 스롱이 강지은을 9-2(7이닝)로 제압해 승부는 7세트까지 갔고 SK렌터카의 응오가 하이런 6점을 앞세워 엄상필을 11-5(6이닝)로 물리치고 2연승을 구가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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