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등 한국 강자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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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104회 뉴질랜드 오픈이 27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퀸즈타운 소재 밀브룩 리조트 코로넷 코스(파71·6936야드)와 리마커블스 코스(파71·6784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200만 뉴질랜드 달러다.
이번 대회에는 고군택과 김비오를 비롯해 전가람, 이동민, 홍순상, 옥태훈, 이창우, 김학형, 왕정훈, 위창수, 강동우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한 여성진(뉴질랜드) 등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뉴질랜드 오픈의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지난해 엄재웅이 차지한 준우승이다.
이번 시즌부터 본 대회 상위 1명에게는 7월 열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를 앞둔 고군택은 KPGA를 통해 "뉴질랜드 오픈 출전은 처음"이라며 "지난 달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개막전부터 2025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아직 원하는 성적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경기감각이 점차 올라오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서는 꼭 선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