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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호주·영국과 연달아 회담…대미관계·한반도 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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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2. 21. 09:28

러북 불법 군사협력도 논의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키로
한-호주 양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20일(현지시간) 한·호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호주, 영국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양국·국제무대 협력, 지역·국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한-호주간 지속적 고위급 교류를 통해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며 굳건해져 온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평가했다. 지난해 체결된 한-호주 녹색경제동반자 협정 및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 양해각서 체결, 국방·방산협력 등 성과와 현황을 점검한 후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라미 영국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선 한국을 주요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언급한 라미 장관의 신년 메시지를 거론하며, 격상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내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라미 장관도 이에 공감하며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조 장관과 영국·호주 외교장관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 후 대미관계, 한반도 정세 및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및 인태지역 글로벌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국제 이슈들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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