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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시범경기 데뷔전서 무안타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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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2. 21. 07:52

시카고 컵스전 주전 2루수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 등 기록
메이저리그 첫 시즌 준비하는 다저스 김혜성<YONHAP NO-3193>
김혜성이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시원한 안타는 없었지만 끈질긴 면모로 볼넷을 하나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8번 2루수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등을 기록했다. 소속팀 LA 다저스는 중간 투수진이 붕괴되며 컵스에 4-12로 대패를 당했다.

이날 김혜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선발투수 코디 포티트를 맞아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밀어 친 타구가 3루 땅볼로 연결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다저스가 3-6으로 역전당한 4회말 두 번째 타석은 2사 1루에서 찾아왔다. 김혜성은 우완 브래드 켈러와 다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고 7구째에 볼넷을 골라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후속 타자가 삼진을 당해 이닝이 마무리됐다. 김혜성은 5회 수비 때 교체돼 시범경기 데뷔전을 마쳤다.

다저스는 도쿄 개막전 선발투수로 일찌감치 낙점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투수로 나와 1.2이닝 무실점 2탈삼진 등을 기록하고 물러났지만 3,4번째 투수인 바비 밀러와 저스틴 자비스가 합계 6점을 내주는 등 중간 계투진이 흔들리며 완패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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