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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부승찬 ‘김태효 발언’에 “전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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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2. 20. 16:51

부승찬 "김태효, 계엄 늦게 알았다고 주장해"
안보실 "계엄 전후 김태효-김용현 접촉 없어"
"거짓정보, 안보실 흔드는 행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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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JTBC에 출연해 "나는 믿기 어렵지만 김태효 차장이 계엄을 늦게 알았다고 주장한다"고 밝힌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20일 밝혔다.

부 의원은 "그가(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계엄 발표 후 급히 대통령실로 갔는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이게 뭡니까 대체'라고 묻자, 김 전 장관이 씨익 웃으면서 '완벽합니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이날 언론에 공지를 내고 "부승찬 의원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은 계엄을 전후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단 한 차례도 접촉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지난 6일 열린 국조특위 제3차 청문회에서 김 차장이 계엄 직전 박종준 전 경호처장에게 '혹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고 했던 발언을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가안보실은 "계엄 이후 대통령께서 부재한 가운데에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거짓 정보로 국가안보실을 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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