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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3라운드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했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친 김시우는 공동 20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18위에서 순위가 약간 내려갔지만 공동 8위와 3타차로 추격이 가능한 거리를 유지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면 톱10 진입이 가능한 위치인 셈이다. 김시우는 앞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12위, 피닉스오픈에서는 공동 21위로 10~20위권 성적을 내왔다.
김주형은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3번 홀(파3)에서 10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는 등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도 5개를 해 1오버파를 쳤다.
대회에서는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8언더파 208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아직 PGA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로저스는 첫 우승을 노린다. 데니 매카시(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2타 차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오베리는 이날 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3언더파 213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언더파 214타로 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