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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여고 화재…2시간여 만에 진화,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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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2. 15. 20:50

주차된 차량 11대중 9대 전소
서울시교육청, 16일 긴급 대책 회의 예정
무학여고 화재 현장 살피는 소방관들
15일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연합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방학 중이라 학생과 교직원 등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피해 복구와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15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경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곳은 급식실과 식당이 있는 4층짜리 별관으로, 1층은 주차장, 2~4층은 조리실과 식당으로 사용되는 건물이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관할 소방서를 포함한 소방 인력을 총동원해 오후 3시 50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건물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11대 중 9대가 전소됐으며, 전기차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오는 17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관계자, CCTV 영상, 차량주,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발생 장소와 원인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화재 발생 직후 무학여고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뒤, 화재 이후 조치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16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경찰 및 소방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며, 추가적인 안전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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