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된 역사관 민주당, 정원 간첩수사권 박탈" 비판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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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6시 10분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탄핵반대서울대인연대·서울대 트루스포럼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앞 아크로광장에서 '종북 좌파 OUT' '탄핵 무효'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시민들은 출범식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이곳에 모여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일부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손에 들고 "윤석열 석방" "선관위 서버 열어!" "시진핑 자료실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집회 주최 측은 '탄핵 반대 서울대 집회 성명서'에서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차대한 기로에 서있다"며 "트럼프의 미국과 협력해 북한을 해방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것인가. 아니면 중공의 속국으로 전락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에 빠져버린 민주당이 또 다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친일파가 미국에 빌붙어 세운 부정한 나라,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는, 삐뚤어지고 거짓된 역사관에 빠져있는 민주당은 거짓에 잠식당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의 거짓말은 권력을 획득하는 전략"이라며 "민주당이 국정원의 간첩수사권을 박탈했고, 중국엔 사대하고 있다. 중공과 결탁된 선거부정 의혹을 음모론으로 매도하며 국민들을 조롱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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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서 왔다는 B씨(75)는 "거대 야당이 국정을 마비시키고 나라까지 망가뜨리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야당 때문에 감옥에서 고생하는데,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어 집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는 40~70대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 학생들은 손팻말을 들고 "탄핵 무효"를 외치며 목소리를 보탰다. '탄핵 반대'를 외친 이들은 음악과 함께 춤을 췄고, 일제히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현장에 모인 인원은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