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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상임대표는 1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재임 기간 동안 추진한 주요 혁신 성과를 소개하는 가운데 기본사회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익산 재설계 구상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심 대표는 "시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중심의 전반적인 혁신이 요구된다"며, 익산을 '잘 먹고 잘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본사회 철학을 적용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시민이 직접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론장을 확대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도 언급했다.
이를 위해 기본사회 익산본부는 △기본사회 정책 토론회 개최 △시민 설명회 개최 △지역 전문가 및 단체 협업을 추진해 익산을 기본사회 시범 모델 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주거 안정·교통 인프라 개선·문화·교육 서비스 확대시민 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과 이를 위해 타 지자체 및 해외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익산에 최적화된 모델을 도입할 방침이다.
행정 효율성을 위한 AI 기반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본사회 익산본부는 △행정 데이터 체계적 관리 △맞춤형 행정 서비스 지원 △대중교통 운영 최적화등을 통해,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 정책결정 과정에서도 실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그는 이날 익산 철도 중심지 역할 사수를 위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는 최근 전북자치도가 전주 중심 철도 노선 신설을 추진하면서 익산이 철도 교통 중심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심 상임대표는 "익산이 철도 중심에서 밀려나면 지역 경제와 생활 인프라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전주-익산-군산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구축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여기에 심 상임대표는 "기본사회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정책을 의미한다"며,"주거·교통·행정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심 상임대표는 "익산도시관리공단 출범 당시 64.1%에 그쳤던 고객 서비스 종합만족도가 지난해 연말 기준 73.3%로 약 10% 가량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