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02m/13d/20250213001159241_1.jpg) | | 1 | |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34.1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게임 플레이의 핵심 요소인 전투, 이동, 총기 밸런스 조정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화는 훈련장에서만 즐길 수 있던 '1대1 아레나' 모드가 정식 아케이드로 추가된 것이며, 탈것의 속도감 증가, 총기 성능 개편, 맵 업데이트 등이 함께 이루어졌다.
개발진은 "속도감 있고 다양한 전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보다 속도감 있고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8년간 변하지 않았던 탈것들의 속도와 기능을 개선하고, 특정 무기 메타에 지나치게 집중된 균형을 조정하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포인트다.
◆ 1대1 아레나, 실력으로 승부하는 신규 모드 추가![](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02m/13d/20250213001159241_2.jpg) | | 1 | |
기존에는 훈련장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던 '1대1 아레나'가 정식 아케이드 모드로 추가됐다.
이 모드는 두 명의 플레이어가 좁은 전장에서 1대1 전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총격전이 아니라 장비 선택부터 플레이 스타일까지 세밀한 전략이 필요한 모드다.
'1대1 아레나' 운영 기간은 PC에서 2월 12일부터 2월 26일까지, 콘솔에서 2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다. 경기 방식은 총 3라운드 진행, 2라운드를 먼저 승리하는 플레이어가 최종 승자가 된다.
전투 시작 전 원하는 장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연승할 경우 화면에 별도로 연승 횟수가 표시된다.
◆ 탈것 성능 대대적 개편…빠른 템포 전투 유도![](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02m/13d/20250213001159241_3.jpg) | | 1 | |
개발진은 "배틀그라운드가 출시된 지 8년이 지났지만, 게임 플레이 템포가 이전에 비해 빨라진 반면, 오래전 출시된 탈 것들은 변화하지 않았다"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다양한 탈것의 최대 속도, 가속도, 주행 감도 등을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하여 더욱 빠른 이동과 전투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고 말했다.
높은 사용률과 승률을 기록했던 Mk12의 조정, 7.62mm 탄약 무게 개선, 그리고 산탄총 개편 등 총기 밸런스 조정도 단행했다.
개발진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총기 간의 균형을 맞추고, 보다 다양한 무기 선택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유를 밝혔다.
Mk12는 2022년 5월 이후 꾸준히 높은 사용률과 승률을 기록하며 배틀그라운드의 대표적인 강세 무기로 자리 잡았다. 고유한 특성은 유지하되 반동 증가, 거리별 피해량이 일정 비율로 감소시켰다.
![](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02m/13d/20250213001159241_4.jpg) | | 1 | |
7.62mm 탄약은 이번 패치를 통해 무게가 15% 감소하면서 인벤토리 부담이 줄어들었다. 개발진은 "이번 조치 이후에도 게임 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다른 AR 및 DMR 총기의 밸런스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추후 추가적인 총기 밸런스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산탄총 역시 지난 28.1 업데이트에서 하향 조정된 이후, 이번 34.1 업데이트에서 다시 한 번 성능 조정이 이루어졌다. 각 산탄총이 가진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총기별 위상을 보다 명확하게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발진은 "S1897은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승률이 낮았기 때문에 탄 퍼짐과 펌프 액션 속도를 상향해 교전 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
반면 S12K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탄 퍼짐을 늘리고 피해량을 소폭 낮추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또한 S686은 고유한 장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탄 퍼짐을 감소했으며, DBS는 가장 높은 위상을 가진 보급 총기인 만큼 성능이 상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