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장흥군, 상습 농경지 침수 ‘용산 풍길방조제‘ 개보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12010005751

글자크기

닫기

방수남 기자

승인 : 2025. 02. 12. 08:44

사업비 40억원 확보, 2026년 착공
풍길방조제
풍길방조제. /장흥군
전남 장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에 '용산 풍길방조제'가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2021년 7월과 2024년 9월 집중호우로 대규모 농경지 침수가 발생한 용산면 풍길리 농경지다.

바다와 인접해 만조 시 더욱 피해가 커지는 지형적 여건과 1967년 준공돼 58년이 경과한 노후화 된 방조제로 재해위험 요소가 항상 상존해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번 사업은 2024년 9월 19~21일 최고 345㎜ 및 시간당 최고 62㎜를 기록해 많은 농경지침수가 일어났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재해예방을 위한 방조제 개보수가 시급한 지구였다.

향후 계획은 2025년 3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여 제방(파라펫) L=2.1㎞, 배수로 L=1.5㎞, 배수갑문(4련) 교체 등에 대해 금년 말까지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2026년부터는 착공에 들어가 농경지 50ha의 침수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한 영농생활을 할 수 있도록 풍길방조제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최근 반복되는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수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