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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주 기자 |
전 목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화문 혁명 국민대회' 집회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는 부정선거를 밝혀내겠다는 뜻 딱 한 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만명(오후 3시 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3만5000명이 참가했다.
전 목사는 자신이 부정선거 의혹 관련 증거들을 담은 USB를 대통령실 참모에게 전달했던 점을 언급하며 "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USB를 보내 부정선거의 심각성을 알리지 않았다면, 계엄이 선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이 USB를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 측이) 틀기로 신청을 했는데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좌파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거부했다"며 "중앙선관위도 그렇게 부정선거라고 우리가 공격했지만 아직까지도 대답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헌재 좌파 재판관들은 빨리 꺼져라. 헌재는 해체해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또 전 목사는 "지금 여의도에 있는 192석의 야당 의원 중 절반은 가짜"라며 "가짜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가짜 국회의원들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 가둬버린 것을 절대로 우리는 용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3·1절 집회에 1000만명이 모여서 국민저항권으로 맞장을 떠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