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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500m 金, 김길리·이소연 메달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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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2. 08. 14:45

여자 쇼트트랙 500m 메달 싹쓸이
최강 중국, 안방서 노메달 수모
최민정의 금빛질주<YONHAP NO-4381>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최강의 면모를 자랑하던 중국 안방에서 500m 메달을 싹쓸이했다.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치른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나란히 1~위를 휩쓸었다.

최민정이 43초 016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길리(43초015)와 이소연(43초023)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보탰다.

그동안 중국의 잔치였던 여자 500m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이 종목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건 최민정이 최초다. 그만큼 어려운 종목에서 그것도 적지에서 포디움을 점령하며 완승을 일궈냈다.

이날 최민정은 압도적인 스피드로 초반부터 선두를 치고 나가 1위로 들어왔다. 중국 대표주자 판커신과 경쟁하던 김길리와 이소연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이날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1500m(김길리), 남자 1500m(박지원)에 이어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체적으로는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이나현)에 이어 이번 대회 6번째 금메달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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