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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충북 충주 앙성면 지진 3.1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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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2. 07. 08:32

당초 자동분석 결과 4.2 발표
추가 분석 통해 3.1로 하향 조정
서울 등 새벽 긴급재난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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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2시 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7일 오전 2시 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충주시 앙성면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했으나, 추가 분석을 거쳐 3.1로 조정했다. 지진 규모가 1.1 차이 날 경우, 위력은 이론적으로 약 44배 차이가 난다.

당초 기상청이 규모 4.2로 발표하면서 충청권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에도 새벽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의 재난문자 발송 기준은 규모 3.5 이상 5.0 미만의 육상 지진 발생 시, 최대 예상진도가 '5 이상'이면 예상진도가 '2 이상'인 시군구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다. 최대 예상진도가 '4 이하'일 경우에는 예상진도가 '2 이상'인 시군구에 안전안내문자가 보내진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진으로 인해 흔들림이 느껴지는 지역에만 재난문자가 발송되도록 기준을 조정했다. 진도는 흔들림의 정도를 의미하며, 절대적인 지진 규모와 달리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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