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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부지법 난입 ‘녹색점퍼남’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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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2. 04. 11:16

법원 유리창·보안장치 파손 혐의
경찰, 배후 세력 등 수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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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포경찰서 전경. /박주연 기자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당시 법원 창문과 유리문을 파손한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일 공동건조물침입,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이에 반발하며 서부지법에 난입한 뒤 소화기 등으로 보안 장치를 부수고,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한 혐의도 적용됐다.

사건 당시 촬영된 유튜브 영상 등에서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녹색 점퍼를 입고 법원 당직실 유리창을 깨고,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한 법원 내부 유리문을 파손하거나 보안 장치를 훼손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일부에서는 A씨가 특정 방송사 기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서부지법 난입 사태를 부추긴 배후 세력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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