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5억 로또’ 아파트 잡자…방배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 청약에 4만명 신청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04010001870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2. 04. 19:30

268가구 모집…평균 경쟁률 151.6 대 1
래미안 원페를라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구역 재건축 아파트) 투시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올해 첫 서울 강남권 분양 단지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구역 재건축) 아파트 1순위 청약에 4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고분양가 기조 및 탄핵정국에 따른 경기 침체로 전국 아파트 청약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해당 단지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약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아파트는 이날 26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4만635개의 청약통장을 받아 평균 1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날 21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1만8129명의 신청자를 받아 평균 84.7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7억9650만원 △84㎡ 24억5070만원 △106㎡ 29억9780만원 △120㎡ 31억840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단지 인근 '방배 그랑자이' 아파트 전용 84㎡형이 작년 12월 21일 29억7500만원(19층)에 거래된 바 있다. 전용 84㎡형의 경우 약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당첨자는 오는 12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청약 당첨자가 분양계약 하는 것)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간 이뤄진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11월이다.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