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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여명 사는 신안 반월카페 주민 소득 효자 연매출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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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1. 22. 15:00

작은섬 반월도의 핫 플레이스 반월카페
2021년 한국 관광별에 선정 되기도
신안 퍼플섬
전남 신안군 안좌도 반월~박지도를 연결하는 퍼플교에 관광객들이 걷고 있다./이명남 기자
주민 100여명이 사는 신안 작은 퍼플섬 반월도에 위치한 작은 반월카페가 연매출 1억원을 올리며 주민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안군 대표 관광지 퍼플섬은 지난 2021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2019년 4월 25일 신축된 반월카페는 건축면적 51.3㎡(약 15.5평) 규모로 당초에 무인카페로 시작했으나, 퍼플섬의 컬러마케팅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편익시설 제공과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2020년부터 반월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전환해 연매출 1억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반월카페에 근무하고 있는 반월도 주민 바리스타 이정자 씨는 2020년 당시 65세에 퍼플섬에서 목포로 다녀오는 고된 인고의 과정을 거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새벽부터 도보→ 반월도선→ 도보→ 면내 공영버스→ 목포 버스→ 교육장을 오고 가는 여정이었다.

그는 현재 퍼플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차와 함께 반월도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공유하며 정겨움과 고향마을의 포근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 퍼플섬의 재방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월카페
연매출 1억원을 올리며 지역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반월카페 전경./이명남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는 "바쁜 일상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휴식이 필요한 곳을 찾는다면 섬과 섬으로 둘러싸인 자연 그대로의 반월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퍼플섬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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