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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 SBTi 승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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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1. 21. 09:22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 'SBTi' 승인
탄소중립 전략 타당성 및 공신력 확보
코오롱One&Only타워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회사가 추진하는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탄소 배출 감축 목표가 단순히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공식기관 승인을 얻어 탄소 감축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21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다.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 자원 연구소(WRI) 및 세계 자연 기금(WWF)이 2015년 공동 설립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33년까지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과 에너지 구매에 따른 간접 배출량을 2022년 대비 각 54.6%씩 줄이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도 32.5% 감축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넷제로)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에너지·온실가스 감축기술 고도화, 탄소 포집·저장·활용 등 다각적인 환경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SBTi 승인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고객, 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탄소 감축 목표를 약속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회사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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