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CCTV 영상에 따르면 흰색 자동차가 주차장에 들어가자마자 2층에 주차된 다른 차량이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후미 부분이 바닥과 세게 부딪혔고 충격으로 앞좌석에 있던 운전자는 뒷자석 밀려났다.
현재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도 매체 'Cartoq'는 사고의 원인을 청소 직원의 실수로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량의 주인이 청소 직원에게 차 청소를 맡긴 뒤, 청소 직원이 시동을 걸고 무심코 액셀러레이터를 밟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영상 속에서 차량 와이퍼가 수직으로 세워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는 청소 중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이 사고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많은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매달 두 번씩 청소부에게 열쇠를 건네며 자동차 내부 청소를 맡기곤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청소부 때문에 차의 헤드라이트가 켜졌다가 그대로 방치돼 배터리가 거의 다 소모될 뻔했다"고 전했다.
자동차가 벽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이유에 대해 한 전문가는 "이 벽이 철근 없이 가벼운 AAC 벽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속도로도 벽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