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지자체·대학·금융기관 등 14개 기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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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센터를 올해 4곳에 추가로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는 취업 과정에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이 정부·지자체·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고용·복지·금융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고용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 등과의 협업·연계를 강화해 심층상담·컨설팅 중심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시흥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시작으로 평택, 진주, 서울북부 등 4개 센터에 통합네트워크가 구축됐다.
고용부는 이날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도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청년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인근에 청년층(20~34세)이 30.8% 거주하고 있다.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아산시일자리센터, 아산지역 대학교 5곳, 금융 유관기관 등 14개 기관 39명이 입주해 지역 주민들은 복합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산시일자리센터 전원이 입주해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취업지원 업무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고용부는 기대하고 있다.
고용부는 이날 출범한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이외에 오는 3월 서울에 통합네트워크 센터를 추가로구축하고, 올해 안에 2곳을 더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 곳에서 고용, 복지, 금융 등의 융합서비스 지원을 통해 적극적 취업지원 서비스에 대한 국민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