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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전계획은 아산시 상호문화도시를 향한 청사진으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체계 일원화 외국인정착 지원 강화 내·외국인 상생 안전한 일상환경 조성 체류·정착 외국인주민 가족 지원 등 4대 정책목표가 담겨 있다.
15일 아산시에 따르면 김만섭 문화복지국장이 주재하고 맹의석, 천철호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실태조사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다른 문화가 모여 우리의 문화가 되는 상호문화도시 아산'을 비전으로 추진된 이번 용역 결과 용역사는 4대 정책목표와 14대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먼저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체계 일원화'를 목표로 △(가칭) 아산 상호문화포털 개설·운영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체계 정비 △(가칭)아산 상호문화센터 지정·설립 △공공-민간 협력 지원체계 확립 등을 제시했다.
또 '외국인정착 지원 강화'를 위해 △단기 체류 가능 기숙사 제공 및 주택 중개 수수료 지원 △합법 정착 비자 컨설팅 수수료 지원 △법무부 사회통합 정책 운영기관 연계 프로그램 상시 운영 포함 등이 포함됐다.
'내·외국인 상생 안전한 일상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상호문화 페스티벌 확대 개최 △아산 체류 외국인대상 지역 적응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주민 안전 일자리 지역협약 기업 지정 △체류 외국인 생활 고충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을 권고했다.
'체류·정착 외국인주민 가족 지원'을 위해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 특화 프로그램 운영 △외국국적동포 배우자 고충상담 및 정착 지원 △아산 지역사회 적응지원(교육 및 복지) 방안 마련 등을 담았다.
보고회에서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아산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계획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각 부서와 유관 기관의 협력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만섭 국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아산형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상호문화도시 아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