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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9일 똑버스 운행 구역을 2월부터 여흥동까지 확대한다며 기존 운행 지역인 중앙동·오학동·세종대왕면 구역에 포함돼 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똑버스는 여주시가 대중교통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콜센터로 연락하면 상담사의 안내를 받아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똑버스는 전화로 부르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인 만큼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그동안 여주시는 여흥동 확대를 위해 상급 기관에 지속적인 요청을 해왔었고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행을 승인받았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흥동 지역은 올해 완공 예정인 출렁다리 등 주요 관광지부터 터미널, 한글시장까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똑버스가 확대 운행되면 여주시의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똑버스의 지속적인 확대는 물론 시내버스 노선의 전면 개편 등을 통해 지역 대중교통의 전반적인 체계를 개선할 것"이라며 "여주 시민들의 교통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