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7일 "국산 무인항공기 송골매의 노후화와 단종부품 발생 등의 취약성을 개선하고, 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성능개량 사업을 완료하고 전력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송골매는 지난 2000년대 초중반 국내 기술로 개발, 전력화된 무인항공기다. 군단급 부대가 전선지역 및 접적해역에서 적 활동을 감시하는 핵심 감시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 성능개량을 한차례 했지만 최근 들어 일부 부품의 노후화와 부품 단종으로 운용의 어려움이 있어 이번 성능개량을 추진했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항공기 부품을 개발해 적용했다. 프로펠러 등 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에 대해서도 감항인증을 받아 비행 안전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핵심 단종부품을 모두 교체해 전방지역에서 운용중인 송골매의 노후화와 수리부속 확보 곤란 등 군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전력사업단장은 "이번 국산 무인항공기 송골매의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운용성이 향상돼 군의 전방 감시정찰 능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인항공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군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