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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소통과 공감을 중심으로 한 인사운영 방침으로 포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경쟁과 협력이 조화를 이룬 조직구조를 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하위 직급의 직원들이 다양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력 발전을 도모하도록 보직 경로에 대한 관리를 추진하는 한편 임신이나 출산 1년 이내의 직원들에게는 전보 유예 신청권 부여로 안정적 환경에서의 육아를 보장해 주게 된다.
또 성과 우수 공무원에 대해서는 특별승급 실시로 성과가 있으면 우대를 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 직위에는 전문관을 선발해 장기근무를 유도하면서 효율적인 행정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6급 보직을 부여할 때에는 객관적 심사로 경쟁을 통한 조직 발전을 유도하는 무보직 6급 보직심사평가제도 운용키로 했다.
반면 비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 페널티를 강화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백년 미래를 위한 변화와 쇄신의 시작은 직원들의 혁신에서부터 출발한다"면서 "이번 인사 혁신으로 경쟁과 협력이 조화를 이루고 조직 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는 조직문화가 조성된다면 직원들 스스로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변화됨은 물론 이는 정책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