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휴머니스트 세종 예종의 시간 여행, 세종의 한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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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세종과 세종의 사람들이라 할 수 있는 최만리, 정인지, 박팽년 그리고 겸양의 행보로 한발 물러서며 세종을 지지해 준 동반자 '소헌왕후'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기획은 관객들이 넌버벌 장르인 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확장했다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1인칭 시점인만큼 예종의 시간 여행을 통해 장면이 가시화되며 3막으로 구성된다.
세종대왕의 천장(遷葬)을 주관한 예종의 시대와 백성에 대한 사랑으로 성군(聖君)의 도를 다한 세종의 시대, 그리고 인본의 극치로 세종과 그의 사람들이 만든 한글 자모를 글자춤으로 구성했다. '한글 자모의 춤'에서는 인체 예술의 조형성과 구성미를 한껏 발휘할 것이다. 또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작품 구성에 현대를 포함함으로써 관객이 관람 이상의 감성적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안배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경기도무용단 김경숙 예술감독,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김성진 예술감독의 예술적 교감과 예술 융합의 의지는 관객들의 오감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