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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고령군에 따르면 오는 9일에는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창작음악극 '꿈의 메아리'가 예정돼 있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청년예술 人(IN) 고령 프로젝트 시즌2'에 선정된 30명의 청년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이 공연은 창작곡뿐만 아니라 '사랑은 늘 도망가' 등의 인기곡과 함께 잊힌 꿈을 다시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어서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문화누리 우륵홀에서는 군립가야금연주단 제9회 정기연주회 '동행'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소리꾼 장사익, 김천시립국악단, 경주시립신라고취대가 함께하는 교류 음악회다. 가야금 합주뿐만 아니라 병창, 판소리 등의 공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16일 오후 7시에는 '가얏고음악제'가 펼쳐진다. 가얏고음악제는 가실왕과 우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령군이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가수 김연자, 오페라 보컬 그룹 라클라쎄, 가야금연주단체 하랑 등이 출연해 늦가을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는 22일 오후 7시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고령문화원 소속 문화단체가 모여 다채로운 악기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문화단체종합발표회에서는 단체 소속 회원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이남철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대가야 고도의 도시로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군민을 위한 문화행사를 많이 준비했으니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