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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선문대에 따르면 대한화학손상연구회가 주관하는 화학손상대응교육은 다양한 화학손상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통합 화학재난대응교육 프로그램으로, 응급구조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 교내 실습실에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현장응급의료종사자 및 보건의료인력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난의료 대비와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화학손상연구회 이사장인 김형일 교수(단국대학교 응급의학과)와 응급의학과 교수진, 구급대원, 재난 관리자가 강사로 참여해 △화학손상의 대응 및 임상경험 △국내 재난의료 대응체계 △화학손상 도상훈련 실습 △화학손상 현장 제염·제독 실습 을 진행했다.
김형일 교수는 "선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교육 참여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았으며, 교육 시설과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교육이 잘 진행된 것 같아 크게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행사를 주관한 응급구조학과장 최효정 교수는 "최근 화학물질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응급의료 종사자들의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교육(CIREN)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화학사고 대응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유능한 응급구조사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화학손상 관련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된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이러한 교육이 보건 관련 학생들에게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