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탐방 포함된 의료관광 상품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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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유타대학교 Rice-Ecclues Stadium에서 개최된 안동병원 홍보설명회에는 13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혜원 유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등 높은 기준의 국가정책사업을 지정받은 안동병원과 업무 협약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채홍승 경북도 LA사무소장은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외동포가 거주하며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유네스코 등재 문화탐방이 포함된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한국의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실속 있는 상품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동병원은 유타 의과대학교, 유타대학교 병원, 유타 연구기관 등을 산하로 두고 있는 유타 헬스(Utah Health)와 △의료진 및 임직원 인적 교류 △연구, 학술자료 정보 교류 △환자 교류 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후안 카를로스 유타 헬스 디렉터는 "유타대학교 병원은 응급헬기 6대, 외상센터, 응급센터, 암센터, 의사·임직원 4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안동병원과 유사한 포지션을 가진 거점병원이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병원에서는 솔트레이크 시티에 위치한 레이튼 교회(Layton)와 유타 주 한인노인회를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를 펼쳤으며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USA)와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등과 외국인을 안동병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경철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10월 전주에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가 개최되며 전 세계 한인 기업과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대회로 일정을 조율해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신홍 안동의료재단 이사장은 "안동은 지난 2020년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으며 안동만의 개성적인 이미지와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는 차별화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확장 오픈 예정인 검진센터를 주축으로 외국인환자 전담 컨시어지팀, 병원 내 게스트하우스, 사후 관리팀 등과 연계한 환자 중심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