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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부회장, ‘아태(亞太)·미국’에 민간외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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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2. 18. 18:50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의 의장
대한상의 대미(對美) 통상 사절단
통상정책 논의·전략적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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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신규 위원으로 선임돼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에서 2번 째) 등 관계자들과 이를 기념하는 모습. /HS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호주와 미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민간 외교에 나선다. 아시아태평양 기업인들과 인공지능(AI)·녹색 경제에 관한 회의를 진행하는 가 하면,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만나 관세 등 통상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오는 23일부터 25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ABAC 회의를 회장으로서 주재한다.

ABAC 회의는 이달을 시작으로 연간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회의에서 모인 의견을 토대로 올해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아시아 태평양 기업인의 제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호주 출장에 앞서 19일(현지)부터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조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상의 회장, 4대 그룹 사장단 등과 함께 백악관 고위 당국자 및 의회 주요 의원들과 만나 관세를 비롯한 통상정책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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