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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직원 평균 연봉 1억2800만원…전년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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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2. 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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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은 1억2800만원 안팎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CXO연구소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직원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6조1628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총액을 역으로 산출하면 15조6779억∼16조2436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평균 급여액 산출에 필요한 전체 직원수는 작년 반기 보고서 기준인 12만5000명으로 추정했다. 연구소는 이를 토대로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2500만∼1억299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2023년 평균 연봉과 비교해 약 7%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은 9.4%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연결기준으로도 2023년 14.7%에서 2024년에 13.7%로 1%포인트 정도 낮아졌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는 별도기준 인건비율을 10% 밑으로 낮추기 위해 재무적인 관점에서 상당한 노력을 했던 흔적이 엿보인다"며 "올해에는 핵심 인력 이탈 방지와 인건비 최적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전략적 판단이 주요한 경영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됐다"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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