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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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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12. 07. 09:56

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 크로스오버 실적 견인
트레일블레이저,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출 순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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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6일 부평 본사에서 열린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GM 한국사업장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GM이 국내에서 수출 1000만대를 달성한 것은 2002년 10월 한국 출범 이후 21년만으로 2005년에 100만대·2011년에 500만대 수출을 달성한바 있다. 완성차가 아닌 부품 형태의 현지조립제품(CKD) 수출까지 포함하면 지난달까지 약 2500만대에 이른다.

헥터 비자레알 비자레알 GM 사장은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은 GM의 차를 신뢰하고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GM은 국내 출범 이후 쉐보레 아베오·스파크·트랙스·크루즈·말리부 등을 거쳐 현재 생산되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고객들의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차량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주로 북미(35%)·서유럽(26%)으로 수출되었고 최다 수출국은 미국(250만대 이상)이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아베오(221만대)가 역대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이었다. 스파크(194만대)·트랙스(178만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현재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각각 61만2000대·13만600대 수출되며 수출 순위 7위·9위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10월 17만6123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국내 승용차 수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GM은 한국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차종의 생산 극대화와 대량 수출을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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