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을 활용한 정확한 물체 인식, 자세 추정 알고리즘 단시간에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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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RoboCup은 1997년 시작된 대표적인 국제 로봇 경진대회로 로봇 축구를 비롯해 재난 구조, 시뮬레이션, 자동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약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ARM Challenge에서는 실생활 환경을 모사한 환경에서 물체를 인식하고 파지하는 과정에서의 정확도를 평가했다.
서울시립대 UOS-Robotics팀은 석사과정 윤석현, 사공의훈, 최정현 학생과 학사과정인 4학년 박정현, 3학년 이승헌, 이태겸 학생으로 구성됐다. 예선을 통과한 5개 팀(한국, 이탈리아, 브라질, 인도 2팀)중 1위를 차지해 상금 5000달러를 받았다.
서울시립대 UOS-Robotics팀은 로봇 비전, 학습, 조작 등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 요구된 미션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정확한 물체 인식, 자세 추정 알고리즘을 단시간에 구현해 2위인 이탈리아 Sapienza University of Rome팀을 큰 점수 차로 이겨 우승했다.
지도 교수인 기계정보공학과 황면중 교수는 "대회에서 제공된 로봇이 고장 나 조작 미션이 제외되어 생각보다 복잡한 환경 인식 미션이 주어졌다"며 "모든 팀들이 밤을 새가며 알고리즘을 구현했는데 특히 우리 학생들이 역할을 잘 분배해 단시간에 완성도 높은 결과를 냈다. 그동안의 로봇 연구 경험과 팀워크가 이번 우승의 원동력이고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글로벌역량강화프로그램, UOS T-Star 사업, 서울시립대학교 교내학술연구비의 지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