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러시 주력 키옥시아 가치 300억달러"
WSJ, SK하이닉스의 인텔 메모리 90억달러 인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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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실현되면 올해 늦은 봄에 최종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인수 협상이 진전될지는 불투명하지만 키옥시아 기업가치는 300억달러라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데이터 보존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주력 제품으로 미 사모펀드 베인캐피털·도시바(東芝) 등이 출자했다.
WSJ은 키옥시아는 올해 중 기업공개(IPO)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키옥시아는 IPO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시장 경기 악화 등의 이유로 연기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WSJ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과 다른 기기에 사용되는 메모리 칩을 놓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번 인수 협상이 밝혀졌다며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0월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을 90억달러에 인수한 사실을 거론했다.
마이크론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중 하나로 D램 등이 주력 제품이며 키옥시아와의 결합은 마이크론의 낸드플래시 제조 능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웨스턴디지털은 하드디스크(HD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낸드플래시를 제조하고 있으며 키옥시아와 제조·연구·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