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여자’는 태평양 전쟁과 일본군 ‘위안부’, 창씨개명, 신사참배, 미군정 등 해방을 전후로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네 가족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해 정경선 연출가와 정성구·김신애 기획자, 김경민·김준·신유철·유동범·윤종근·이명렬·이미리·전춘근·정광익·정준모·조우철·지현미·하형래 배우가 참여해 전북연극제와 대한민국연극제 무대에 올라 각각 최우수작품상과 작품상(은상) 등을 받았다.
최기우 작가는 2001년 ‘귀싸대기를 쳐라’를 시작으로 ‘정으래비’, ‘은행나무꽃’ 등 연극·창극·뮤지컬·창작판소리 100여 편을 썼다.
전북일보 신춘문예와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2회), 전북연극제 희곡상(4회) 등을 수상했으며 희곡집 ‘상봉‘과 ‘춘향꽃이 피었습니다’등 총12권의 희곡집을 냈다. 현재 최명희문학관 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