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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선거인단, 바이든 11·3 대선 승리 공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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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12. 15. 07:40

미 대통령 선거인단, 50개주·워싱턴DC서 투표 진행
바이든, 당선 최종 확정
CNN "바이든, 승리자...트럼프, 루저"
Electoral College Colorado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은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11·3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재확인했다. 사진은 콜로라도주 민주당 선거인단 중 한명인 앨런 케네디 씨가 이날 덴버의 주의사당에서 진행된 투표에 참석하는 모습./사진=덴버 AP=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은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11·3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재확인했다.

미 선거인단은 이날 미 50개주와 워싱턴 D.C.에서 차기 대통령을 뽑는 투표를 진행해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확정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미국 서부시간·한국시간 15일 오전 4시) 캘리포니아주에서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55표를 획득해 총 302표로 당선을 확정했다. 바이든 후보는 하와이에서의 선거인단 투표가 끝나면 최종적으로 306표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주별로 지정한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투표한 ‘신의없는(faithless) 선거인’의 배신투표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바이든 후보는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내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의 최종 인증 절차가 남아있지만 이날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

CNN방송은 이날 바이든 후보가 ‘승리자(winner)’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루저(loser)’라고 전했다. ‘루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를 깎아내릴 때는 사용하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극도로 사용하기를 꺼리는 표현이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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