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공시설인 영해축구장 본부석 내부 천장과 파고라가 파손되고 상가 20동, 주택 11동이 침수했다. 어선 8척(침몰 5, 유실 2, 파손 1)이 피해를 입었으며 해양쓰레기 1200톤이 발생했다.
또 비닐하우스 200동의 비닐이 파손되고 과수농과 184ha가 낙과(낙과율 30%) 됐으며 9개 읍·면 1만5755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군은 태풍 피해방지를 위해 주민사전대피 실시로 9개 읍·면 75개마을 351가구 431명이 대피하고 태풍 특보에 따른 관·과·소장 및 직원 읍·면 재해취약지역 현지근무를 실시하며 침수우려지역에 대형양수기를 설치하고 관리자(공무원, 민간)를 배치했다.
침수예방을 위해 소형마대 1만5000개를 제작해 9개 읍·면 26개소에 설치하고 강구지역에는 톤백마대 680개를 설치하고 오포리 일대에 가정용 침수방지 소형마대 4000개를 설치했다.
우수저류시설 3개소와 배수펌프장 6개소에 현장 인력이 대기하며 관내 저수지 저수율을 40%이하로 유지 조절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