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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총 2조달러 넘어서...꿈의 시총 1조달러 달성 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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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8. 20. 00:12

애플, 뉴욕증시서 시총 2조달러 달성 첫번째 미 기업 등극
2018년 8월 시총 2조달러 달성 2년만
애플, 지난달 사우디 아람코 시총 넘어서
아마존·MS도 2조달러 대열 합류 전망
애플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시가 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섰다. 사진은 미국 뉴욕 5번가 애플스토어./사진=뉴욕=하만주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시가 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섰다. 꿈의 시총이라 불리는 1조달러는 넘어선 지 불과 2년 만이다.

애플은 2018년 8월 2일 미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섰었다. 애플 주가는 올해에만 60% 상승했다. 이에 미국 월가에서는 애플이 시총 2조달러를 넘는 첫번째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애플은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공사인 아람코를 넘어 시총 세계 최고 기업이 됐다. 아람코는 지난해 12월 기업공개(IPO) 때 2조달러를 기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금은 1조8200달러로 떨어진 상태다.

애플에 이어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선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2조달러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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