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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P 500·나스닥, 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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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8. 19. 08:24

S&P500지수, 6개월만에 코로나19 이전 기록 경신
역대 최단기간 약세장 탈출...기술주 중심 나스닥도 최고치 경신
다우존스30, 하락 마감
Financial Markets Wall Street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79포인트(0.23%) 오른 3389.78로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NYSE 내 모습./사진=NYSE 제공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79포인트(0.23%) 오른 3389.78로 마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월 19일 기록한 3386.15를 6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중대형 주를 중심으로 한 S&P 500지수는 3월 23일에는 2237.40까지 폭락했지만, 이후 126일 만에 51.5% 급등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다우존스 마켓데이터는 S&P 500지수가 역대 최단기간에 약세장(베어마켓)에서 탈출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종전 기록은 1967년의 310일이었다.

하지만 S&P 5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보다 약 2개월 늦은 것이다.
나스닥도 이날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장보다 81.12포인트(0.73%) 오른 1만1210.84에 거래를 마친 것이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84포인트(0.24%) 하락한 2만7778.07에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2월 12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2만9551.42) 기록을 아직 넘어서지 못했다.

이 같은 회복세 차이는 각 지수의 주요 업종이 코로나19나 경기에 영향을 받는 정도의 차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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