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증가...코로나19 팬데믹 전 2월보다는 8.4%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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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3.0% 증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 1.4%, 6월 5.7%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인 2월과 비교하면 8.4% 낮은 수준이라고 연준은 밝혔다.
3개월 연속 산업생산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지만 경제 활동이 일부 재개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지난달 3.4% 늘어나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 가운데 자동차와 차부품 생산이 28.3% 급증했다. 반면 석유·가스 시추 부문은 6월 18% 급감한 데 이어 7월에도 8% 감소했다.